25·26일 행사… 꽃망울 만개 앞둬
철쭉제를 앞둔 21일 연화봉 정상부근 철쭉군락지에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는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백산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경남 황매산과 더불어 3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힌다.
소백산의 철쭉 밀집 지대는 연화봉과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일대다.
영주시가 ‘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철쭉 축제에서는 지정된 코스를 시간 내 완주하는 소백산철쭉 등반대회, 경북도 산악연맹 회원들이 참가하는 비로봉 등산로 철쭉 묘목 심기,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소백산 여우퀴즈, 산림치유, 향토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산상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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