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한일대학 3+1 대학 간 매칭행사에서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오다니 유키오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 총장(오른쪽)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한일대학 3+1 대학 간 매칭행사에서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오다니 유키오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 총장(오른쪽)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구대가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
 
대구대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외교부 주최 ‘제2회 한일대학 3+1 대학 간 매칭행사’에 참가해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외교부가 추진 중인 ‘한일대학 3+1’은 3학년 2학기 전후인 한국 학생을 일본 대학에 파견해 궁극적으로 일본 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저학년생 위주로 파견되는 일반 교환학생 제도와는 차이가 있으며, 일본 대학으로부터 직접 어학 및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 정부도 구인 정보·일자리 추천, 사후관리 등 취업 전체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히로시마경제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대는 추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에 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며 김상호 대구대 총장도 “대구대 학생들의 일본 내 취업 증진 관련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고 그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행사가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 12개, 일본 대학 11개 등 총 23개 대학이 참가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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