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5명 무사히 구조

울진군 죽변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오징어 채낚기어선에서 불이나 선박은 침몰했으나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2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4분께 울진군 죽변면 남동쪽 약 48㎞ 바다에서 조업하던 경주 감포선적 오징어 채낚기어선 T호(29t·승선원 5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이날 후포어업통신국으로부터 어선 화재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20일 오전 2시 30분께 꺼졌으나 어선은 침몰했다.

화재가 발생한 T호 선원들은 인근 조업 중이던 채낚이어선 D호(29t)에 의해 전원 구조됐으며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울진해경은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승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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