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시행… 건당 3천원 혜택

대구시립수성도서관(관장 김순열)은 다음달 1일부터 대구지역 도서관 중 최초로 책바다 서비스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때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서 원하는 도서관으로 도서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공공도서관 자료 4천500원, 대학도서관 자료 4천900원의 택배비를 본인 부담으로 내야 했다.

이에 수성도서관은 책바다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 건당 3천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공공도서관 자료는 1천500원, 대학도서관 자료는 1천900원만 개인이 부담하면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책바다 홈페이지(http://www.nl.go.kr/nill)에서 회원가입 시 소속도서관을 수성도서관으로 지정해 가입하면 되고, 자료 대출·반납은 수성도서관에서 하면 된다.

김순열 관장은 “책바다 택배비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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