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개업체 30개 품목 선봬

[안동] 안동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대표 농식품의 수출증대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안동시는 이를 위해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국제종합전시관)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식품 산업전시회다. 행사에는 50개국, 1천600개 업체가 참가해 3천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특히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5만여 명의 식품 산업계 종사자가 참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에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 명인안동소주, 니껴바이오의 낫또식품, (주)약선푸드의 참마죽과 선식, 안동흑마의 산약 가공식품, 류충현약용버섯 등 9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3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업체별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는 안동시가 부담한다. 시는 지역 고유의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독립 부스를 제작해 반짝 세일, 안동노래 따라 부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지역농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식품산업대전이 지역 농식품의 판로 모색과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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