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서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4)은 17일 포항시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는 빠른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전국 65세 이상의 추정 치매환자는 약 70만 명으로 유병률이 약 10%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의 경우에는 추정치매 환자가 약 5만 4천명 수준으로 파악돼 유병률 10.9%로 전국평균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치매환자 증가에 따라 국가의 치매환자 관리비용 또한 2018년 약 15조원에서 2050년에는 약 100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용선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해 예상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도민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경북대학교 박창제 교수가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민간시스템 지원방안 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선린대학교 박란희 교수, 경북노인복지연구원 박정희 원장, 삼덕기억학교 이은주 원장, 경상북도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