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김천시와 성주군에 있는 대가천 일대에서 담수 생물다양성 공동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담수 생태계 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 주요 하천의 생물다양성을 공동으로 조사함으로써 담수 서식지 현황을 파악하고, 생물다양성 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에 나선 기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SOKN생태연구소 등 3개 기관이었으며,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 식물의 서식환경 등을 조사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수변 수생 식물 다양성 조사 및 시료 채집,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다양성, 담수 어류 내 기생충 현황, 지점별 서식환경 등이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 주요 하천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앞으로 경상북도의 담수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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