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공원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른 무더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지 주요공원, 유원지, 조경지, 교통섬 등에 설치된 분수, 폭포, 벽천 등 170곳(226개 시설)의 수경시설이 지난달부터 가동됐다.

현재 대구 도심에 설치된 수경시설은 종류별로 분수 142곳, 물놀이장 13곳, 폭포 14곳, 벽천 21곳, 계류 30곳, 연못 6곳이다.

대구시는 공원, 가로변, 주거지, 상업지 등 입지여건과 시설종류에 따라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등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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