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무더위쉼터 운영·정보 공유
20일부터 9월까지 단계별 대응

대구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책 추진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방위적인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체계를 구축한다. 또 폭염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활 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폭염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특보 사항과 폭염 시 행동요령을 문자로 전파한다. 시민들이 무더위 쉼터에서 쉴 수 있도록 안내하고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가에도 무더위 휴식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 등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쪽방촌과 독거노인 등은 재난도우미 3천108명이 직접 보호활동을 진행하고 건강관리를 한다. 각 구·군에서는 냉방기기를 구비하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을 ‘무더위쉼터(952곳)’로 지정·운영하며 경로당 등의 노인시설에는 각 20만원 정도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야간 폭염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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