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 공사 사업에 고용되지 못한 포항지역 근로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영남지역본부 조합원 30여 명은 15일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생존권과 안전성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발주처인 해수청은 지역노동자를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발전에 부양하고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규격에 맞는 장비를 사용해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대한 지역 장비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시공사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최대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해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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