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중·고등학교 선정

[상주] 상주시는 자살예방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용운중학교와 용운고등학교에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갖고 한국형 자살예방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낙운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성신여중, 상지여중, 용운중, 용운고까지 5개 중고등학교가 마음성장학교로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대상의 ‘마음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리시’, ‘보고듣고말하기’를, 교사 대상으로는 ‘청소년 자해행동에 대한 접근’ 및 ‘보고 듣고 말하기’를 진행한다.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관리는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은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청소년기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성장학교 신청 및 관련 사항 문의는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536-0668)로 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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