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복지회관서 개최

‘열린 국악무대’ 포스터.
[구미] 구미시평생교육원은 오는 28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특별기획 국악공연 ‘열린 국악무대’를 개최한다.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중 국악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무대로 전통음악 계승과 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기존 국악관현악의 전통만 고수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정관념을 벗어나 국악 버전 아카펠라 노래, 풍물패 연주, 민요 선율을 재편곡한 국악가요 등 대중의 코드에 맞춰 흥겹게 꾸며진다. 국내 정상급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을 통해 탄생한 스타 김나니,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영남국악관현악단, 아케펠라 그룹 솔리스츠 등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 퓨전국악의 연출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 박말기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 문화예술 콘텐츠를 이어갈 퓨전국악으로 기획했다”며 “국악 대중화와 전통예술을 살리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지역민을 위한 이색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총 90분으로, 사전예매는 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go.kr/arts)에서 신청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 A석 2만5천원이며, 전화예매는 054-480-4554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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