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신센터가 지난 14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쉼터 꽃뇌음교실 수료식을 열고 있다.

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치매안심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쉼터 꽃뇌음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꽃뇌음교실은 치매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주 5회 총 60회 과정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과 상장 수여, 수업과정 동영상 및 활동 발표회, 작품전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 가족은 “계속 집에만 멍하니 있다가 꽃뇌음교실에 참여한 후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며 “숟가락 드는 것도 힘들다며 거부했는데 수업참여 이후로는 손가락 움직임이 좋아졌는지 곧잘 따라 하고, 짜증도 확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꽃뇌음교실은 가족지지프로그램 및 자조모임과 같이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치매안심센터(054-421-2890~92)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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