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의 의미가 날로 퇴색돼 가고 있는 가운데 김천초등학교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김천초는 스승의 날인 15일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권보호주간을 맞아 교권보호행사와 함깨 진행됐다.
김천초는 이날 1교시를 스승의 날 기념식으로 대체했다. 기념식은 전교학생회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학생회 회장이 사회를 맡고, 남부회장이 행사곡 지휘를 담당했으며, 여부회장이 전교생을 대표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후 올해 신규로 발령받은 선생님이 학생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답사를 했다. 학생 대표들은 선생님들에게 미리 준비한 꽃바구니를 증정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큰 박수를 보냈다.
2교시에는 각 학급에서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3∼4교시는 교권보호존중을 위한 글쓰기 및 표어·포스터 대회를 개최했다.
박순지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교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으로서 선생님께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