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저학년 3위·고학년 우승
남자 1부 단체전 준우승
여자 개인전 우승·준우승
여자 1부 단체전 우승 차지

제61회 춘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을 평정한 경북대학교 검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검도부(지도교수 권태동, 감독 이정희)가 최근 청양국민체육관에서 3일 동안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을 평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대 검도부는 남자부 저학년 3위(박창근), 고학년 우승(조민영), 남자1부 단체전 준우승, 여자1부 개인전 우승(김미진), 준우승(김서연), 여자1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춘계대회는 대학연맹 첫 시합으로 모든 학교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의 훈련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대회 첫날 남자부 고학년 개인전에서 조민영 선수는 다른 학교의 막강한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저학년부 개인전을 뛴 박창근 선수도 비록 1학년이지만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은 여자부 시합이 진행됐다.

이 학교 김미진, 김서연 선수는 나란히 결승에 올라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해 김미진 선수가 한판승으로 우승을, 김서연 선수가 준우승을 들어 올렸다.

여자단체전 경기에서 경북대학교 A팀은 8강에서 경운대학교를 제친 뒤 4강경기에서 용인대학교 A팀과 맞붙어 긴장감 넘치는 경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에서는 용인대학교 B팀과 맞붙어 스코어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학교 B팀은 8강에서 유원대학교 A팀과 접전을 벌여 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한 뒤 4강에서 용인대학교 B팀과 격돌해 아쉽게 패배하면서 3위에 그쳤다.

마지막날 남자단체전경기에서 경북대학교는 1회전에 호원대학교를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서 제주대학교를 상대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초당대학교와 맞붙어 스코어 4대2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막강한 상대인 용인대학교와 접전을 벌인 끝에 패배해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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