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대학생 50여명
무병종묘 연구소 등 견학

[예천] 예천군 청년농업인대학생 50여명은 최근 풍양면 ‘농업회사법인 이노진팜’의 초피 천연물신약 원료 스마트 재배 시설과 무병종묘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노진팜의 초피 천연물신약 원료 스마트 재배시설은 국내 최초의 초피 인공재배 시설로 국제 천연물의약품 원료 생산 품질기준에 따라 온실 내에서 초피나무를 수경재배 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신약개발회사 (주)매콕스큐어메드에 향후 10년간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노진팜에서는 딸기, 난 등 다양한 작물의 무병종묘를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 연구를 별도로 수행하고 있다.

이노진팜에서 개발한 신품종 딸기 ‘예향’은 당도가 14 brix에 저장 기간도 타 품종에 비해 길다. 수확량 역시 20% 가량 높다.

예향을 개발한 정현복 박사는 “예천 딸기라는 의미로 ‘예향’이라 명명하였으며, 향후 본격 생산시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소식 참석 후 청년농업인대학생들은 종묘삼 사면 재배시설, 무농약 저질산염 시금치 NFT(Nutritional film technigue) 연구 수경재배 시설 등도 견학했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주민들 그리고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연구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예천군청년농업인대학’은 ‘스마트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꿈꾸다’라는 테마로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4월 17일 개강해 연 20회(90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의식개혁 및 농업경영, 마케팅 분석 및 고급 영농기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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