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대구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는 오는 16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2019 제1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대시민 활동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다.

회의에서는 사회연대회의 연간 운영방안,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 단체별 홍보사업 방향, 각종 캠페인 운영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남성육아참여모델의 지역사회 확대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1기 100인의 대구 아빠단’ 출범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일·가정 양립을 통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해 각 사회연대회의 기관·단체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아울러 저출산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지난 2016년에 출범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지자체, 시민단체, 종교계, 기업, 언론계 등 지역사회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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