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반딧불 1004 프로젝트’ ‘행복둥지 사업’·달성군 ‘장난감 도서관’

행전안전부로부터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달성군 장난감도서관의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동구와 달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중에서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17건 가운데 동구 2건, 달성군 1건 등 대구에서만 3건이 선정됐다.

동구의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 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기업체 등 민관협업이다. 골목 우범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여 야간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고 있다.

동구의 ‘행복둥지 사업’은 동네에 방치된 폐·공가를 무상임차해 저소득 주민에게 무상임대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구 동구는 자원봉사단체와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집을 수리하고 저소득 주민에게 무상 임대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달성군의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성장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하고, 사용 후 반납한 장난감 등의 소독·세척을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의 우수 혁신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타지자체에 대해 사업 수행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혁신의 성과와 사고방식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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