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바텐더 국가대표 선발전과 한국식음료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왼쪽부터) 한재민, 박지수, 정혜승 학생./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바텐더 국가대표 선발전과 한국식음료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왼쪽부터) 한재민, 박지수, 정혜승 학생./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대한민국 바텐더 국가대표 선발전과 한국식음료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제30회 대구동성로축제’의 일환으로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텐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지수(20·항공서비스전공 2년·여)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지수 학생은 오는 7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바텐더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박씨는 테크닉, 작품전시, 스토리텔링 등 바텐더로서 필요한 다양한 자질을 뽐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11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제20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 마련된 한국식음료경연대회 커피바리스타와 칵테일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등을 수상했다.

이 박람회는 매년 다양한 음식문화 전시와 경연대회를 기획해 세계 속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다. 

커피바리스타경연대회에서 호텔관광전공 한재민(24·2년)·정혜승(19·1년·여)학생이 영예의 대상(서울시장상)을 안았다. 또 김세희·최수정 학생이 금상을, 박송이·이선주 학생이 은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칵테일경연대회에서도 표민아 등 9명이 금상을, 김진영 등 6명이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석미란 학과장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학생들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회는 물론 다양한 국제 경연대회에 학생들을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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