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전체 직원이 참가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을 시행했다. <사진>

경산교육지원청은 5월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학교의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백혈병·심장병 등 희귀질환을 앓는 학생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경산지역의 등록 난치병 학생은 23명이며 지난해에는 6천12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난치병 학생 돕기 모금 행사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도 생명존중 가치관 확립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