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홈페이지서 제공

올해 7월부터 규모 2.0 미만 작은 지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13일 서울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기상청 업무 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청장은 “최근 대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규모 2.0 미만 미소(微小) 지진에도 진동을 느끼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정보 확인 창구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는 6월 인프라 구축과 시험을 거쳐 7월께 홈페이지를 통해 규모 2.0 미만 지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과도한 지진 정보가 불안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규모 2.0 미만 지진은 언론사 등을 통해 대국민 통보를 하지 않고 홈페이지에만 관련 정보를 게재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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