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는 1만5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무사고 기록은 지구 둘레(4만여㎞)를 47바퀴 비행한 것에 해당하는 거리로 1975년 12월 1일 창설 이후 43년 5개월만이다.

경북경찰청 항공대에는 20년 이상 비행·정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8명이 올해 새로 도입한 최첨단 국산 참수리 헬기 1대를 운용하며 주·야간 해상 비행과 우범지역 공중 순찰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북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관할 구역이 넓고 독도, 울릉도 등 장거리 해상비행 임무가 많은 특성이 있어 무사고 비행 기록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