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대비 6월초까지 실시

[상주] 상주시는 갈수기를 맞아 6월 초까지 지역 내 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천수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대형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려는 것이다.

시는 우선 이 기간 동안 지역 130여 개 폐수배출시설 가운데 민원발생 다발구역과 하천 인근에 있는 10개 정도의 폐수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허가사항과 일치하는지 여부, 배출.방지시설 운영 실태, 운영일지 기록상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규정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되면 경미한 사안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토록 지도하고,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선 가동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특히, 갈수기 하천 수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대형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안정백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깨끗한 수질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자의 투철한 사명감과 철저한 시설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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