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는 오바메양·마네·살라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이 12일(현지시간)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서 4-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종 라운드까지이어진 치열하게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우승 경쟁에서 결국 웃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98(32승 2무 4패)을 쌓은 맨시티는 같은 시간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리버풀(승점 97·30승 7무 1패)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을 포함, 잉글랜드 1부리그 6회(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미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19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도 앞두고 있어 ‘트레블(3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다.

손흥민(27)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1을 획득, 아스널(승점 70)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리그 득점 1위는 나란히 22골을 넣은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손흥민(토트넘)은 12골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