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평균 430만원 등 인센티브

안동의 한 논에서 벼를 대신해 소에게 먹이로 줄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다음달 28일까지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지원금을 받은 농지와 2018년산 변동 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 지난해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신청 작물은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로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3천평)당 평균 430만원이 지원(국비 340만원, 시비 90만원)된다. 품목별 1㏊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5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두류 430만원,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엔 4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시 공공비축미 물량 추가 배정, 논 콩 수매가 인상(㎏당 4천500원), RPC 지원 우대, 볏짚환원사업 배정과 각종 지원 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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