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유등제’ 18일부터 이틀간

[청도] ‘제13회 청도유등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변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4천여 개의 아름다운 오색 등불로 청도천변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와 청도사암연합신도회가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첫째날 청도의 대표적인 국악단체인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육법공양,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등의 불교 의식행사 및 개막 점등식과 더불어 가수 김용임,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유등 노래자랑 대회가 MC 한기웅이 진행하는 t-broad 방송 ‘우리동네 가수왕 - 청도 유등제편’으로 개최된다. 또 최근 종영된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 트롯’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 지원이를 비롯해 현상, 규리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열린다.

이밖에도 민화 그리기, 솟대 만들기, 연꽃비누 만들기, 목공예 및 떡메치기 체험, 전통차 및 다식 체험, 탁본 및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천을 밝히는 아름다운 등불로 인해 부처님의 맑은 향기로 가득찬 지역으로 정화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청도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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