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성주군 청년창업 LAB’ 사업의 1호점 ‘꾸꾸’가 최근 경산길 12-1번지에서 개점했다.

이 사업은 성주군 거주 청년이 지역자원과 연계된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발굴, 사업화하도록 육성 지원하는 것이다.

성주군은 지난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지원·선정되었다. 3월 창업팀 모집과 선발을 통해 총 12팀을 뽑았고, 팀당 1천500만원의 창업비지원했다. 창업교육과 마케팅을 위한 멘토링 등도 진행했다.

1호점을 창업한 신씨(22)는 성주군을 대표하는 지역자원인 참외를 활용한 수제 토스트와 과일주스를 상품화 해 창업하게 되었다.

신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와 음식에 관심이 많아 한식·중식·일식 학원을 다니며 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동안 창업을 위해 준비하던 중 성주군의 청년창업 LAB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앞으로 창업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와 홍보를 강화해 성주군을 대표하는 청년 가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년창업 LAB 사업은 청년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모델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성주군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통해 청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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