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구미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9일 김봉권 위원장 취임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효성티앤씨 구미공장은 나이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사업장에서 그동안 노사협의회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이날 두사업장을 통합해 노동조합으로 새로이 거듭났다.

행사장에는 전국섬유·유통연맹 오영봉 위원장, 한노총 경북·대구지역본부 김학용 의장, 구미지부 김동의 의장 및 지역 단위사업장 노조위원장 30여명과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권 노조위원장은 “노동자의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평등을 이끌어 내고,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백년기업 효성의 파수꾼 역학을 하는 구미공장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장애인 배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구미시배구협회장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대구·경북 유일의 대학배구팀(구미대학교) 창단을 주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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