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전기자율차 플랫폼 고도화 사업
市, 3년간 사업비 264억원 확보

대구시가 정부의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최종선정되며 3년간 2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대구의 ‘4차 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과 ‘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2020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했다.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다이텍연구원을 중심으로 대구TP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기계부품연구원·경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될 ‘4차 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첨단소재부품의 기술 변화 및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 제품상용화 실증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사업’으로 산재된 시험평가 지원기관의 네트워크화 및 기업지원 시스템 일원화를 해 기업 중심의 전기자율차관련 제품상용화 실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정부 스마트특성화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소재부품 및 전기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소재부품과 전기자율차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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