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기술 박람회에 천연가스 동반성장관 운영
현지기업 초청 일대일상담회 등 해외판로개척 도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해양기술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에 특급 지원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해양기술 박람회(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컨퍼런스 및 박람회로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42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천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초저온 밸브, 가스 감지기 등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천연가스 제품의 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6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용 홍보관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해외 구매자와의 접촉 기회가 적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현지 기업 초청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가스텍, 아시아 석유가스전, 석유 박람회, 국제석유가스산업전 등 세계 유수 전시회에 총 41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KOGAS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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