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3차 본회의… 대책위 설치

배향선 시의원
[경산] 경산시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피해 예방을 위한 ‘경산시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는 경산시의회가 지난 3일 제20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조례는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배향선 부위원장 외 4명의 의원이 발의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함으로써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경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의 책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자의 책무 ▲시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 시책에 대한 시민의 책무 ▲미세먼지관리 세부실천계획 수립 시행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수립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설치 등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배향선 시의원은 “미세먼지는 국가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최근 경산 지역에서도 미세먼지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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