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7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주해남 의원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운영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김정숙 의원이 ‘수도검침원의 처우와 근로형태 개선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 박희정 의원이 ‘체육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의 민간위탁 관련 제도 개선 및 관리감독 철저’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진행됐다.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박희정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영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8천345억원에서 2천675억원(14.6%)이 증액된 2조1천20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장성동 국유재산 부지 매입,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치, 흥해 특별재생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고농도미세먼지 대피쉼터 조성,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농업인교육복지관 건립공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축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재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우리시 재정 여건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생 중심, 경기 부양책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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