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10일까지 접수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0일까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할 수 있는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소질과 적성이 맞지 않아 특성화고로 진로를 변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성화고 12곳 26개 학과에서 학생 5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1학년 재학생이다. 전·입학 지원서는 재학 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학교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해당 특성화고로 배부하고, 특성화고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전형위원회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전·입학 여부를 해당 학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로 진학한 1학년 학생 중에는 수능 과목 중심의 교육과정 이수가 적성에 맞지 않아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며 “이런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적성을 찾아 진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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