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 주민 주권 구현
자치분권 제도화 위해 최선”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 김순은(사진·64) 신임 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순은 신임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 자치분권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역대정부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해 온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중심의 주민주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자치분권을 위해 올해는 꼭 자치분권 제도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에 제출된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 핵심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 지방4대협의체, 전국자치(지방)분권협의회 등 분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은 위원장은 직원들에게도 “우리는 그동안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위해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김 위원장은 춘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방자치 발전 행정학자이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후속조치로 지난 2월에는‘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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