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문화교육 허브’ 조성
교육장 구축 ·교육 강사 육성 등
행안부 공모 6개 지자체 선정

경북 구미시를 비롯한 전국 6개 기초지자체가 자전거도시 브랜드로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7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맞춤형 자전거 정책 발굴·확산 위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6개 지자체는 경북 구미시를 비롯, 대전 대덕구, 강원 강릉시, 충북 증평군,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이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의 자전거 이용여건 및 주민수요를 반영한 자전거 정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 구미시의 경우 ‘자전거 안전문화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동락공원 자전거 대여소내 실내교육장 구축, 자전거 안전문화교육 강사 육성, 자전거 보수교육 등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추진으로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 도모 등을 내용으로 한다.

대전 대덕구의 경우 ‘야간에도 안전한 자전거도로 조성’을 목표로 대청댐~신탄진역 자전거도로(6.6km)에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자전거 이용객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청호 뮤직페스티벌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자전거 이용을 유도한다.

강원 강릉시는 ‘공영자전거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강릉역~중앙시장을 연결하는 월화거리 일원(1.6km)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공영자전거를 설치·운영하여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충북 증평군은 ‘농촌형 자전거 테마공원 리모델링’을 목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편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전거공원,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 포토존(거리미니어처)을 증설·확충한다.

전주시는 ‘자전거로 통학하기 좋은 혁신도시 만들기’목표로 혁신도시내‘온빛중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자전거도로 정비, 안전 표지판 신설 등 안전한 자전거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목포시는 ‘영산강 자전거길 자전거 터미널 구축’을 목표로 영산강 국토종주자전거길이 끝나는 지점에 자전거 터미널을 건립해 자전거 여행을 끝마친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자전거 정비시설, 샤워실) 및 서비스(자전거 택배)를 제공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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