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마을회관에서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원대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남녀혼성 전문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진진경찰서는 지난 5일 농촌지역 마을 회관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A씨(53)를 구속하고 도박을 한 주부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포항, 울산 등지의 주부 남녀 20명을 모아 한판에 20만원에서 80만원의 판돈을 걸고 2시간 동안 총 50회에 걸쳐 4천만원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2천180만원과 화투 등을 증거물을 압수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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