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22)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A씨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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