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께 실시설계 용역 등 시작
2021년까지 국비 등 800억 투입

대구시가 지난 1일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화원유원지 일대 21만여㎡를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고 2일 달성군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국비와 군비 등 모두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화원유원지 일대를 관광지 조성한다. 오는 6월말께 실시설계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또 군비 480억원을 투입해 테라피 룸, 약선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춘 힐링형 관광호텔, 한방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연치유원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예술 공원과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 등도 꾸민다.

군은 국비 등 320억원으로 대구시가 추진중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가 시행중인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체험관, 고분공원, 상화대공원 등도 함께 조성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2017년 비슬관광지 지정에 이어 이번 화원관광지 지정으로 달성군의 위상이 대구시 관광의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달성군은 대구시 면적의 절반, 산업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구에서 유일하게 제1호(비슬산) 및 제2호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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