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왼쪽)과 오나라. /프레인TPC·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가 영화 ‘입술은 안돼요’(가제)에 캐스팅됐다고 배급사 뉴가 2일 밝혔다.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는 이 작품은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를 꿈꾸는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극한직업’으로 1천600만명을 동원한 류승룡은 7년째 차기작을 준비 중인 작가 현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오나라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현의 전 와이프 미애로 출연해 류승룡과 찰떡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희원이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 역을 맡고, 현의 아들 역에는 충무로기대주로 떠오른 성유빈이 낙점됐다.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에는 200대 1 경쟁률을 뚫은 배우 무진성이 캐스팅됐다. 단편 ‘2박3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조은지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