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은 지난 1일부터 ‘오롯 골드바’ 6종<사진>을 판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오롯 골드바는 한국조폐공사의 프리미엄 골드바 브랜드로, 특허 기술인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법을 적용해 모방 및 위·변조를 방지하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중량과 순도 등을 보증한 홀마크를 골드바 표면에 새긴 것이 특징이다.

우체국에서 판매대행할 오롯 골드바의 판매금액은 런던 금 거래시장의 시세와 환율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결정되므로, 고객이 동일 시각 대구·경북 30개 총괄우체국 중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롯 골드바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선 우편창구에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보유하고 계신 우체국계좌를 통해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통장을 소지하고 있는 고객은 금융창구에서 계좌를 조회해 이체를 실행하거나, 기다리는 시간이 부족한 고객의 경우에는 모바일·인터넷 뱅킹 또는 포스트페이(PostPay)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체를 하면 된다.

구매를 신청한 고객은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에 우체국 안심소포(100g 이하 골드바 구매 고객) 또는 우체국 방문(100g 초과 골드바 구매 고객)을 통해 오롯 골드바를 인도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상학 청장은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안전 실물자산인 골드바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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