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2일 시청게양대에서 산동금속공업(주)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이달의 기업 회사기(會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사진>

구미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산동금속공업(주)은 유전 시추용 배관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구미시 산동면과 칠곡군 왜관읍에 사업장을 둔 구미 본사기업이다.

1998년 구미 산동면에 설립된 산동금속공업은 주물 소재와 전동기 부품을 제조해 현대중공업, 효성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유전 시추장비 시장에 뛰어들어 플러그밸브 등 시추용 배관장치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전세계 산유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시추용 부품은 미국석유협회(API), 미국선급협회(ABS), 이탈리아선급협회(RINA) 등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란국영시추회사(NIDC), 미국 Select Energy社 등 주요 석유업계의 벤더로 등록돼 있다.

2017년에는 글로벌강소기업, 뿌리기술전문기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관련 특허 15건, 실용신안 3건 등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배선봉 대표는 기업수익의 사회환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하고 지역의 중고생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보호위원으로서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