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만 8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모시는 3세대 이상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효행장려금은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경제능력이 없는 노부모에 대한 봉양 의식이 점차 희박해지는 현 세태에 효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면서 효를 실천하고 있는 3세대 이상 가정(만 85세 이상 직계존속과 직계비속 포함) 150세대에 효행장려금 10만원을 개별 지급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경로 효친사상 고취를 통한 세대 간 갈등 완화 및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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