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달 5일부터

대구와 기타큐슈의 하늘길이 열린다.

에어부산은 오는 6월 5일 대구∼기타큐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노선이다. 대구-기타큐슈 노선은 에어부산이 대구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9번째 국제선 노선으로 취항 후 매일 1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대구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6시 40분 출발하며 기타큐슈 현지에서는 오전 9시에 출발한다.

대구에서 기타큐슈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타큐슈는 모지코 레트로 타운, 고쿠라 성 등 유명 건축물과 함께 일본의 ‘원조 미식도시’로 불린다.

특히, 다양한 전통음식과 독특한 재래시장 먹거리 등이 유명한 도시이며, 일본 고속열차로 후쿠오카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어 두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에어부산은 대구-기타큐슈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며 편도 총액운임 기준 3만7천2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오는 6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15일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주 4차례 신규 취항할 계획이며, 오는 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오전 항공편을 추가해 매일 2차례, 대구-다낭 노선은 주 5차례로 증편해 운항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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