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희망 농특산물 업체 참여
상품 품평회·품목별 전략 상담

[영주] 영주시는 최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울타리USA사 신상곤 대표를 초청해 수출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수출설명회는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 회원사인 농특산물 업체들이 참여해 자사 상품을 소개하는 품평회를 갖고, 신상곤 대표에게 품목별 수출 전략 등을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 대표는 “영주시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농특산물이 많다. 울타리사는 영주시의 상품을 미국에 소개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호에 맞춰 상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시험무대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처음 소개된 소백산하늘의 사과주스는 미국 코스트코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의 기업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은 관계로 홍보비나 물류비 부담이 커 영주시 기업들이 공동 마케팅, 공동 물류처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 농특산물을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상품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영주시도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세심히 살펴 정책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는 지난해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울타리USA사와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46회 LA한인축제에는 1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수출설명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참고해 미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 및 포장 제작 등을 통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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