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골목자원 활용 대상자 공모

대구시가 골목상권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를 통한 경제효과 창출을 위해 ‘2019년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역의 풍부한 골목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대상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주된 영업공간인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골목으로 상징되는 단일상권에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특화된 골목(거리), 음식테마거리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골목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스토리텔링을 개발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성공모델사업을 발굴하고, 연차별로 30개 이상 확산·추진한다. 이는 골목경제 민간전문가, 구·군, 상인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공동체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기간은 31일까지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또는 민생경제과(053-803-4991)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은 날로 쇠퇴하는 골목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성장도모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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