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일 포항 문화예술회관

OCI가 차세대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 작가들의 창작력이 뛰어난 작품들을 포항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현대미술전<사진>을 갖는다. OCI는 OCI미술관과 함께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별별동행 2019’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부터 격년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지역 사회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신진 작가들에겐 폭넓은 작품 소개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예술의 발전을 후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총 35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활기찬 색과 참신한 발상이 주를 이루는 회화 작품과 소재의 다양성을 보이는 설치작품, 디지털 매체를 적절히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아티스트는 OCI미술관의 대표적 신진작가 양성사업인 ‘OCI영크리에이티브(Young Creatives)’를 통해 선발된 작가 9명과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9명 등 총 18명이다.

OCI미술관이 대한민국 현대미술계를 이끌어 갈 전도유망한 작가로 엄선하여 2016년부터 3년간 함께 활동한 작가들이다.

김민주, 라오미, 박상희, 박석민, 사윤택, 손선경, 송윤주, 오선영, 우정수, 유쥬쥬, 이강훈, 임현정, 전혜림, 정아롱, 조민아, 지희킴, 한윤정, 허수영 등이다.

김경자 OCI 사회공헌실 고문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신진 아티스트들에게는 작품 소개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대한민국 현대 예술의 발전을 후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OCI미술관은 2010년 8월 개관 이후, 매년 1인당 1천만원씩 지원하는 창작지원사업과 공간을 제공하는 창작 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펼쳐 약 114여 명의 신진작가들을 지원해 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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