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웨이하이 정기노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나트랑 신규 노선 취항

대구국제공항에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오가는 국제노선 3개가 5월 중에 신설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정기노선을 신설하고, 제주항공은 한·중 사드갈등으로 운휴 중이었던 베이징 노선을 재개하는 등 중국노선이 7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동방항공 대구~웨이하이 노선은 다음 달부터 월·수·금·일요일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3일부터 주4회 대구∼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나트랑은 호치민 북동쪽에 위치한 해양 휴양도시로, 2017년 다낭, 2018년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3번째 취항도시가 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 15일부터 대구∼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4회 취항할 계획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항구 및 휴양도시로, 대구공항에서 말레이시아를 잇는 첫 직항노선이다.

웨이하이,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이 신설되면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9개국 25개로 늘어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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