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곤충사육농가 및 곤충 판매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곤충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규모가 영세하고 판로에도 애로가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8가구에 불과했던 도내 곤충사육농가는 2018년 427가구로 6배 성장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곤충 판매규모도 2014년 5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곤충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 식용곤충을 ‘작은가축’으로 명명하면서 미래의 식량 자원 및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국내 곤충시장 규모를 2015년 3천39억원에서 2020년에는 5천36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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