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침체 심각…미래먹거리 시급”
“포항·구미 침체 심각…미래먹거리 시급”
  • 이창훈기자
  • 등록일 2019.04.29 20:28
  • 게재일 2019.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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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유영민 과기부 장관 면담
홀로그램기술 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협조 요청
구미 VR·AR 제작지원센터, 포항강소연구개발 특구 강력 요청
대통령 공약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육성사업’ 반드시 추진 요구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비롯 ‘경북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센터’의 구미유치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과 함께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곧바로 유영민 과기부 장관 집무실로 이동해 경북의 과학기술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가 과기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진 것은 최근 경북의 성장 동력 개발이 주춤한 상태에서,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의 위축으로 새로운 대안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홀로그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순수 연구·개발(R&D)사업으로 작년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예타조사 통과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면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구축을 위한 국비도 함께 건의했다.

또 올 하반기 쯤 결정될 예정인 ‘경북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지원센터’의 구미유치도 건의했다. 이 센터는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으로, 사업 추진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융합기술 연관기업이 1천여개 이상 소재하는 구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만약 센터가 유치되면 유리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텍 등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관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인공지능 산업과 바이오 산업에서 특별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이번 6월에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가 산업을 견인해온 국내 철강 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 철강기업은 성장한계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육성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타사업에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작년 11월 포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 때 일정을 함께 하면서 경북 산업의 현실을 가감없이 전달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구미시의 미래 신산업인 ‘5G 테스트베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지난 3월에는 R&D사업인 ‘5G 핵심부품 기술개발’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경제를 이끌어온 쌍두마차인 구미와 포항의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미래 먹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늦다.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와 철강 산업을 뛰어넘어, 4차 산업 중심의 포스트(POST) 전자와 철강 산업을 육성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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