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탐사보도 강화

‘시사기획 창’. /KBS 제공
중견 기자들이 만드는 KBS 1TV 시사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이 형식과 내용을 대폭 개편한다고 29일 예고했다.

제작진은 기존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서 벗어나 30분 분량의 심층 탐사보도를 매주 2편 선정해 보도하기로 했다. 단, 심층 보도가 더 요구되는 경우 한 시간 분량 한 편으로 제작한다. 특히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를 파헤치는 심층 탐사 아이템을 강화하겠다고 제작진은 강조했다.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자와 취재 기자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질의응답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스튜디오 진행은 28년 차 경력의 홍사훈 기자가 맡는다.

시청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도 강화한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계정을 신설해 제보를 받는다.

개편 후 첫 방송은 30일이며 ‘삼성물산의 견적서 부풀리기, 국고 100억원 손실’과 ‘잊혀진 침몰…39년만의 귀환’ 편을 차례로 방송한다. /연합뉴스